음성 한우 브랜드 참우뜸의 참여 주체와 지원 사업을 정리한 개념도
이미지: Butchers.kr 편집부 · Butchers.kr original concept diagram based on cited sources · 원본
축산물

충북 음성의 참우뜸, 송아지 경매시장부터 다지는 한우 브랜드

2026년 9월 28일
#한우브랜드#한우#충북 음성#음성축산업협동조합

음성 한우 브랜드 참우뜸의 참여 주체와 지원 사업을 정리한 개념도 참우뜸 브랜드 구조 개념도. 사진: Butchers.kr 편집부 제작(개념도)⁠

충북 음성군에는 음성군과 음성축산업협동조합이 함께 세운 한우 브랜드 참우뜸이 있다. 이 브랜드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판매망을 앞세우기보다 생산 단계에 놓인 지원에 있다. 송아지가 축협 가축시장에 나오는 단계부터 군 예산이 장려금으로 따라붙고, 도축 단계에도 2020년에 지원 사업이 마련됐다. 브랜드 축군을 다지는 일에서 출발한 충북의 시군 단위 브랜드다.

음성군은 2017년 8월 29일 음성축협과 함께 웰빙한우를 표현한 음성한우 브랜드 이미지 참우뜸을 선정해 브랜드화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름은 군의 좋은 환경에서 사육한 참 맛이 으뜸인 웰빙 음성 한우를 형상화한 것이다. 자연적 요소와 한우의 상징적 요소, 최고의 표현을 캘리그라피로 시각화하고 직인으로 음성 한우에 대한 믿음과 품질보증을 나타냈다. 당시 조철희 음성축협 조합장은 참우뜸 상표 출원과 등록을 통해 음성한우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브랜드화와 함께 관내 우수 한우 2,000마리에 대한 암소 능력검정을 시행했다.

생산 기반에는 축협의 가축시장이 있다. 음성축협 창립 이전부터 운영된 감곡 우시장은 중부지역에서 소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며 20년간 명성을 쌓았지만, 주변 지역 가축시장이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활기를 잃어 갔다. 축협은 옛 명성 회복을 목표로 시장을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로 이전해 2017년 12월 전자가축경매시장을 준공했다. 조철희 조합장은 이 시장 준공을 계기로 옛 감곡 우시장의 명성을 되찾고 중부권 최고의 가축시장으로 조속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새 경매시장은 부지 1만5,188㎡, 건축면적 2,023㎡ 규모로 총 사업비 32억 7천만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축협 자부담이 28억 7천만원, 음성군 군비가 2억 8천만원, 도비가 1억 2천만원이다. 하루 200여 두를 경매할 수 있는 전자경매시스템과 농기계 보관창고를 갖췄으며 매월 9일 개장하고, 출하 두수가 늘면 개장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음성 가축전자경매시장의 사업비 구성을 보여주는 가로 막대 차트 음성 가축전자경매시장 사업비 구성(총 32억 7천만원). 사진: Butchers.kr 편집부 제작(개념도)⁠

참우뜸 관련 사업은 2026년 9월 기준으로도 시행되고 있다. 음성군청 축산식품과는 참우뜸 활성화를 위해 음성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출하된 송아지에 한해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2026년 9월에 밝혔다. 송아지 유통체계 강화와 우수 송아지 생산 독려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설명이다. 군은 우수 정액으로 생산한 한우 송아지의 친자 감별 비용을 지원해 혈통 신뢰도를 높이고 고능력 우량 개체를 생산하는 사업, 중소규모 한우농가에 섬유질 사료를 지원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사업, 초유 지원과 송아지 폐사예방을 위한 초유면역제 지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농가 단위 지원도 함께 넓어졌다. 음성군은 2026년 알팔파 사료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자부담과 군예산을 1대 1로 지원하는 초식가축 사료구입비 지원을 시작했다. 퇴비살포기를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원하며 별도 인력을 활용해 고령 농가의 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 고경락 지부장은 젊은 농가보다 고령의 농가를, 대규모 농가보다 소규모 농가를 위한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소규모 농가가 대부분 번식농가였는데 이들이 줄면서 시장에 나오는 송아지가 줄어 결국 송아지 값이 오르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고, 소규모 농가가 급격히 줄어들면 한우 생태계가 깨진다고 짚었다. 로타 백신 지원에서는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백신을 지원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음성군의 한우 브랜드가 참우뜸인데 음성군은 물론 음성축협과 군지부가 모두 힘을 합쳐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 홍보 활동을 통해 음성 한우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축 단계에도 한때 지원 사업이 운영됐다. 2020년 8월 음성군의회 본회의에서 참우뜸사업은 군 50%, 축협 50%의 총 4,800만원 예산으로 1년간 관내 소 도축분에 대해 두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고됐다. 김영호 의원은 음성군의 한우를 브랜드화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취지를 짚었고, 군은 사업 시작 후 3년째라고 답했다. 사업은 축협에 위탁해 축협 이름으로 진행됐고, 군은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관리했다. 농축산식품팀은 이 해 상반기에 한 차례 지급했고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줄어 남은 예산을 소진하겠다고 이 회의에서 보고했다.

음성군청 축산식품과 이진아 주무관은 2026년 9월 음성 한우 정책에서 참우뜸 지원사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이 규모화된 대농가 위주가 될 수밖에 없다면, 현장에서는 농가 수가 줄어드는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소규모 농가에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2012년 축산 공무원으로 부임해 2022년 한우 업무를 맡은 주무관은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브랜드 선정부터 2026년 송아지 장려금까지 지원 정책의 시점별 기록을 정리한 개념도 참우뜸 지원 정책 연표(2017~2026). 사진: Butchers.kr 편집부 제작(개념도)⁠

참우뜸을 둘러싼 공개 기록은 시점이 서로 다르다. 2017년 8월에는 음성군과 음성축협이 브랜드 이미지를 선정하고 관내 우수 한우 2,000마리에 대한 암소 능력검정을 시행했다. 2017년 12월에는 축협이 금왕읍 쌍봉리에 전자가축경매시장을 준공했다. 2020년 8월에는 군과 축협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관내 도축분 두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참우뜸사업이 음성군의회에 보고됐다. 2026년에는 음성군청 축산식품과가 가축시장 출하 송아지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고, 알팔파 사료 예산 1억 원을 군예산과 자부담이 1대 1로 나누는 지원도 같은 해에 시작됐다. 참우뜸은 소비자를 만나는 판매 앞단보다 송아지 경매·사료·도축 같은 생산 단계에 예산이 투입된 기록을 가진 음성의 한우 브랜드다.

외부 검색 참고 출처

확인 일자: 2026-09-28

카테고리: 축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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