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펫푸드, 캐나다 검역 뚫고 북미 진출… 축산물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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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펫푸드, 캐나다 검역 뚫고 북미 진출… 축산물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수출

2026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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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진출의 첫 단추

7월 13일, 국산 프리미엄 펫푸드가 캐나다 검역 승인을 받았다. 육류를 함유한 펫푸드가 북미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연말 본격적인 수출이 전망되는 가운데, 같은 날 한우자조금이 주관하는 KSAST 2026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되며 한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되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캐나다 검역 통과, 왜 의미 있는가

캐나다는 BSE(소해면상뇌증) 방어를 위해 수입 축산물에 대한 검역 기준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가다. 육류를 포함한 펫푸드의 수입 허용은 해당 국가의 위생 안전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승인은 국산 축산물이 북미의 엄격한 위생 기준을 충족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은 동물 위생 분야에서 기준을 상호 연계하는 경향이 있어,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산물 부산물, 수출품으로 변모하다

이번 진출의 실질적 주인공은 축산물 부산물이다. 정육점과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 심장, 폐, 뼈, 혈액 등은 전통적으로 저부가가치 원료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글로벌 펫푸드 산업에서 이들 부산물은 프리미엄 단백질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천연 원료', '그레인프리', '인간 식품급'을 내세우는 글로벌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며, 북미는 세계 최대 펫푸드 소비 시장이다. 국산 축산물 부산물이 이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부산물의 가치 사슬 전체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육점 사장님을 위한 시사점

이번 소식이 정육업 종사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부산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첫째, 폐기 비용에서 수출 원료로의 전환을 검토해볼 수 있다. 부산물 처리 비용은 정육점 운영의 고정 부담이었으나, 수출용 원료 수요가 형성되면 수익 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둘째, 가공 시설과의 연계 모델이 주목된다. 식육가공업 허가 사업장의 경우 펫푸드 원료 전처리 공급망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단, 펫푸드 제조 자체는 별도의 축산물가공업 허가가 필요하므로 원료 공급 단계에서의 역할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셋째, K-푸드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은 정육업 전체에 긍정적 시그널이다. 한우 브랜딩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환경이 조성되면, 국내 정육 시장의 선순환 구조도 강화될 전망이다.

전망

올 연말 육류함유 펫푸드의 캐나다 수출이 시작되면, K-푸드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축산물 부산물이 단순한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수출품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정육업 종사자들이 주목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캐나다 검역 승인은 하나의 수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부산물 활용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출처:⁠ 한우자조금·KSAST 2026 국제학술대회(2026.7.13), 캐나다 식품검역서(CFIA) 수입 조건 고시

카테고리: 부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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